25년 여름도 덥다

힘들어도 너무 힘들었던 24년 여름. 다가오는 25년 여름은 어떻까요? 25년 여름을 예상해 봤습니다.

 24년보다 더 덥다

기상학자 대부분은 25년 여름이 지난여름보다 더 더울 것으로 예상헀습니다. 삼면이 바다인 한국은 바다 해수면 온도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한국 바다 해수면 온도는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높은 해수면 온도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더 더운 여름을 보내게 됩니다.

25년 한국 날씨 예상 - 계절별, 월별 알아보기

4월부터 시작되는 여름

4초부터 20℃를 넘는 온도가 나타나면서 여름이 시작됩니다. 여름기간은 약 7개월(4월~11월) 간으로 예상됩니다. 봄꽃 개화시기도 빨라집니다. 꽃샘추위보다는 황사와 미세먼지를 겪을 25년 봄입니다.

40℃

기상청은 여름 기온이 4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80%의 확률로 평년기온(23.7℃) 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자연스럽게 폭염일수, 열대야 일수도 많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비는 더 내린다

7~8월 남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엘리뇨의 영향입니다. 작년과 비슷하게 좁으니 지역에 집중호우로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아 한쪽에선 많은 비로 피해를 입고 한쪽에선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 피해를 겪는 지역편차가 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강력한 태풍

작년 여름엔 다행히도 태풍피해가 적었습니다. 이는 매우 이례적으로 전 세계 기상학자들도 의문을 가지고 있는 사례입니다. 25년 여름 태풍은 작년 일본과 중국에게 큰 피해를 줬던 강력한 태풍이 한국도 상륙할 가능성이 큽니다.

최고기록 경신한 지난여름

지난 23년, 24년 여름 역시 더웠던 여름이었습니다. 해가 지날수록 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2024년 여름 평균 기온 25.6℃

2023년 여름 평균 기온 24.9℃

23년은 39.5℃로 일 최고온도갱신을 했고 24년엔 여름 평균온도(25.6℃)와 열대야기간(20.2일 서울은 28일)을 갱신했습니다. 

24년 전체 평균기온(14℃)으로 기상관측이래 가장 높은 해였습니다. 

더 정확해지고 빨라진 재난문자

기후변화가 심해지고 피해가 커지면서 기상청은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로 했습니다. 

• 폭염 -  기존 발생 1일 전-> 2~5일 전
• 호우, 대설, 강풍 - 특보 전 발생 가능성 추가 제공    
• 풍량 - 발생 예상 시간대 추가 제공
• 지진해일 - 신규 제공
• 지진, 지진해일 - 기존 5~10초 -> 3~5초
• 도로위험 - 기존 7개 노선 -> 12개 확대

25년 여름 대비하기

폭염, 열대야, 장마, 태풍까지... 지난여름처럼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25년 여름. 반드시 이에 대비를 해야 합니다. 평소보다 더 일기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뉴스나 검색을 통해 관련 정보를 익혀주세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한낮 야외홀동을 줄이며 적절한 실내온도를 유지해 주세요. 더 이상 여름더위는 '좀 덥다'가 아닙니다.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여름 더위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