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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키기

열대야와 불면증 극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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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폭염으로 밤엔 열대야가 있는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올여름(24년)은 단 한 곳(태백)만 제외하고 모두 열대야일 정도로 밤이 무덥습니다. 자연스럽게 불면증을 겪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열대야와 불면증 원인과 극복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열대야란?

도심 여름밤

18시 ~ 다음날 9시까지 최저 기온 25℃ 이상인 밤을 뜻하는 열대야는 정식 기상용어는 아니지만 전 세계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1975년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30℃가 넘을 땐 초열대야라 부르기도 합니다. 

열대야 원인

한국 열대야는 5~9월에 발생하고 주로 7월 중순~8월하순에 열대야 일수가 많습니다. 차갑고 건조한 시베이라 기압이 약해지고 뜨겁고 습한 북태평양기압과 장마, 태풍으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특징으로 열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높은 습도

습도가 높은 밤엔 열대야를 겪습니다. 한국은 동아시아 국가로 여름엔 비가 많이 내립니다. 자연히 습도도 높아집니다.

열돔현상

밤엔 낮 열기가 나가야하는데 흙이 적은 도심은 열기가 나가지 못하고 지표면에 머무르게 됩니다. 콘크리트, 시멘트 같은 식물이 없을수록 열기가 오래 머물려 온도가 내려가지 않습니다. 

지구온난화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여름 평균 온도가 올라가면서 열대아 일수가 늘고 있습니다. 이미 강릉은 열대야 연속 일수 최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서울도 2018년 열대야 26일 기록이 깨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불면증

불면증이란 숙면을 취하지 못해 잠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불면증을 오래 겪으면 만성피로를 비롯한 다양한 

불면증엔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여름철 겪는 불면증은 대부분 열대야입니다. 숙면 최적 온도는 18~20℃로 25℃ 넘는 열대야에 잠을 잘 자기란 참 어렵습니다. 잠을 잘 자지 못하는 날이 많아지면 열대야가 아닌 밤에도 잠을 못자는 불면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불면증 증상

  • 만성피로 - 몸이 피곤한 상태가 되고 쉬어도 피로감을 느낍니다.
  • 뇌 신경세포 파괴 - 잠이 부족한 상태가 계속되면 뇌 기능을 유지하는 신경세포가 파괴됩니다. 잦은 실수와 건망증 심하면 기억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 집중력저하, 소화불량 - 우리 몸이 휴식을 제때 가지지 못하면 심리적으로 예민한 상태가 됩니다. 이는 집중력 저하와 소화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체증증가 - 깨어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그만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야식문화가 있는 한국은 잠을 들기 위해 야식과 알코올을 먹는 경우가 많아 체증이 빠르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열대야와 불면증 극복하기

불면증 겪는 사람숙면취하는 사람
열대야와 불면증 극복하기

▶에어컨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에어컨 관리와 자주 환기를 해주면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아이스팩

꽝꽝 얼린 아이스팩을 몸  가까운 곳에 놓습니다. 아이스팩 주위 공기가 차갑게 바뀌면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몸에 직접 닿게 하지는 않습니다. 

▶통풍이 잘되는 천으로 만든 옷, 이불

통풍이 잘되는 옷과 침구는 체감온도를 낮춰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시원한 소재인 면, 모달, 리넨, 텐셀, 인견, 쿨맥스 등이 시원한 소재입니다. 저도 냉이불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미지근한 샤워

찬물샤워가 당장의 시원함을 줄 수 있겠지만 우리 몸은 신체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몸에서 열을 냅니다. 활발해진 신체활동은 숙면을 방해합니다.

▶규칙적인 수면시간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해야합니다. 전날 모자란 잠 보충을 위해 낮잠을 잘 땐 긴 낮잠은 피해 줍니다. 다시 밤에 잠을 못 자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30~40분 정도가 적당한 낮잠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