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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알기

캄보디아 가지마세요. 한국인 피해 급증하는 캄보디아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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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사건, 한국인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캄보디아범죄입니다. 한국인이 캄보디아에서 고문, 인신매매, 살해당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언론에서 연일 경고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캄보디아 범죄의 수법과 예방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캄보디아에서 지금 무슨 일이?

최근 캄보디아 현지 경찰이 대규모 단속을 벌여 한국이 60여 명이 구금되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사이버 사기나 보이스피싱과 관련된 조직에 연루된 혐의입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가 피해자 대부분이 한국인이라는 겁니다. 

일부 한국인이 고수익 알바나 빚을 갚기 위한 말에 속가 캄보디아로 갔다가 도착하자마자 여권과 휴대폰을 빼앗기고 감금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후 강제노역, 폭행, 인신매매 심지어 살해당하기도 합니다. 

캄보디아 기반은 범죄 수익

현재 캄보디아의 주요 경제 기반은 범죄 수익입니다. 관광과 불법 도박이 기반이었던 캄보디아는 코로나 이후 보이스피싱, 온라인 카지노등 비대면 범죄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중국의 불법, 부패 척결 정책과 필리핀 두테르트의 정책으로 중국과 필리핀 범죄조직이 캄보디아로 거점을 옮겼습니다. 

현재 캄보디아엔 범죄조직들이 모인 대규모 단지가 여러 곳 있는 상황입니다. 

늦게 알려진 소식

사실 캄보디에서 일어난 일이 최근 일이 아닙니다. 작년부터 한국인 피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상황과 미국과의 협상 등 다른 화제에 묻혀있다 이제야 세상에 본격적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피해상황은 심각합니다. 너무 늦게 알려졌습니다.

범죄의 시작

캄보디아에서 벌어지는 한국인 대상 범죄는 크게 고수익 미끼와 고리대업체의 제의입니다

1.  지인소개 혹은 채용공고

한 달에 700달러(1000만 원)를 벌 수 있다고 지인이 소개를 하거나 SNS, 문자로 무작위 발송을 합니다. 심각한 취업난, 팍팍한 살림살이에 보탬을 주기 위해 위험한 결정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친분 있는 지인의 속삭임에 쉽게 넘어가기 쉽습니다.

2. 빚 탕감

고리대 대출로 연체 중인 사람들에게 대부업체가 제의합니다. 캄보디아 가서 한 달 정도 일하면 빚을 갚을 수 있다고요. 높은 이자를 강담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혹할 수밖에 없습니다.

3. 도착즉시 받는 채용문자

여행이나 공식적인 일로 캄보디아에 도착하는 경우에도 채용문자는 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공중파 뉴스에 의하면 3명이 갔는데 2명에게 문자과 왔다고 합니다. 개인번호를 어떻게 알고 보냈는지는 아직 파악이 안 된 상황입니다. 

범죄의 수법

한국인이 겪는 캄보디아 범죄는 고통된 수법으로 진행됩니다. 캄보디아 도착 즉시 시작합니다. 

1. 여권, 휴대폰 압수

공항이나 숙소에 도착하면 여권과 휴대폰을 빼앗아 외부와 연락을 못하게 합니다.

2. 감금과 강제 노동

외출이 제한받습니다. 감금당한 채 보이스피싱과 같은 범죄에 강제로 가담하게 합니다. 하루 일정한 실적을 쌓게 합니다.

3. 폭행, 협박 그리고 인신매매

강제 노동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실적을 이유로 폭행과 협박으로 이어집니다. 일부는 마약 복용을 강요받기도 합니다.

캄보디아는 범죄조직이 많습니다. 사실상 범죄조직의 집합체로 수천 개의 조직이 있습니다. 그들 편의에 따라 사람을 사고 팝니다. 

4. 가족에게 돈 요구

피해자 가족에게 돈을 요구합니다. '송금하지 않으면 피해자를 살해하겠다'라고 직접 협박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송금여부와 상관없이 피해자는 계속 감금, 폭행 심지어 살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왜 한국인 피해가 큰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캄보디아에서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한국인 피해가 크고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선 한국대사가 6개월째 공석인 상황입니다. 컨트롤 타워가 없어 상황파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은 IT 강국으로 SNS가 활발합니다. 불법 대출 이용자도 많은 편입니다. 그들에겐 편한 사냥감이 될 수 있습니다. 

캄보디아 안 가기

캄보디아 방문 시 예방대책

1. 취업제안은 사기

피해자 대부분이 20 ~ 40대로 젊은 사람들입니다. 만약 가족이나 지인 중 캄보디아에 일하러 간다고 하면 무조건 말려주세요. '고수익 보장, 무비자 취업 가능'은 대부분 사기입니다. 캄보디아는 한국보다 못 사는 나라입니다. 그런 나라에서 한국보다 돈을 더 많이 벌 수 없습니다.       

2. 여행취소하기

계획에 있거나 이미 비행기, 숙소예약을 했어도 가지 마시길 추천합니다. 앞서 여행목적으로 방문했어도 어떻게 알았는지 개인번호로 문자를 보낸 경우가 발생하고 있듯이 캄보디아 자체가 위험한 나라입니다.

캄보디아 방문 시 해야 할 일

그럼에도 캄보디아에 가게 된다면 꼭 예방을 철저히 해주세요.

캄보디아 헌국 대사관 위치

캄보디아 한국대사관

  • 주소 : Phum No.14, Sangkat Tonle Bassac, Khan Chamkarmon, Phnom Penh, Cambodia
  • 위치 : 프놈펜 다이아몬드섬(Koh Pich) Elite 도로(이온몰 맞은편 쪽)
  • 전화번호 : +855-23-211-900 ~ 3
  • 긴급연락전화(24시) : +855-92-555-235, +855+93+555+235

1. 출발 전 준비는?

여권과 신분증 사본을 가족에게 미리 전달해 주세요. 현지 도착 즉시 연락하고 이후에도 하루에도 몇 번씩 가족, 지인과 연락을 꾸준히 해주세요.

캄보디아에 간 가족에게 연락이 없거나 안되면 즉시 영사콜센터에 신고해 주세요.

외교부 영사콜센터(서울,24시) 02-3210-0404  

2. 캄보디아 체류 중에는?

여권이나 휴대폰을 다른 사람에게 절대 맡기지 마세요. 낯선 사람의 제안이나 호출은 거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의심상황이 생기면?

즉시 캄보디아한국대사관에 연락하셔야 합니다. 가족이 납치, 협박을 받으면 절대 송금하지 말고 경찰, 외교부에 먼저 알려주세요.  

정부의 대응

정부는 이번 사태를 '국민 안전 문제'로 보고 캄보디아뿐 아니라 인근 동남아 지역까지 수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프놈펜 등 위험 지역엔 특별 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한국 경찰을 파견하여 '코리안 데스크'를 설치해 한국과 캄보디아 협력을 예정에 있지만 캄보디아가 워낙 부패가 심한 나라로 기대만큼의 효과를 볼지는 미지수입니다.

캄보디아는 너무 위험합니다

작년부터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 감금 신고가 급증했습니다. 23년 21건이었던 신고가 24년 221건 올해 25년은 330건입니다. 지금의 캄보디아는 너무 위험합니다. 개인으로든 여행, 선교활동과 같은 단체로든 이유와 목적에 상관없이 가지 마세요. 

지금 캄보디아는 생명위협입니다. 단순히 바가지 상술, 비위생, 불편함의 피해가 아닌 납치, 감금, 폭행, 인신매매, 살해피입니다. 당분간 캄보디아는 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