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들어 우리나라에 눈이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에서 연이어 발령하는 '대설특보'. 눈이 많이 내린다는 뜻인 거 같습니다. 정확히 얼마나 눈이 내려야 발령 나는지 특히 우리가 어떻게 대비해야 할는지 알려드립니다.
대설특보란 무엇인가?
기상청에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국민들에게 이미 알려주는 경보입니다. 크게 두 단계로 나뉩니다.
대설 주의보
24시간 동안 5cm 이상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합니다. 산간 지역은 8cm로 기준 높이가 좀 더 높습니다.
대설경보
24시간 동안 20cm(산간 지역 30cm)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대설특보 피해는?
눈이 많이 내리면 여러 불편이 생깁니다. 대표적으론 빙판길과 눈 무게로 인한 피해입니다. 해안지역은 바람피해도 겪습니다
실제사례
- 사람 미끄러짐 골절 사고 증가
- 차량 미끄러짐으로 연속 추돌사고
- 차량 도로, 터널고립
- 항공편 결항
- 수도관 동파사고
- 전깃줄이 끊어져 수천 가구 정전피해
- 체육관 지붕 붕괴
- 농촌 비닐하우스, 과수원 나무, 축산피해
- 산간, 섬지역 고립
- 강풍으로 인한 배 충돌
대설특보 발령 시 이렇게 대비하기
일기예보를 항상 확인해 주세요.
외출 전 준비
가능하면 외출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을 한다면 미끄럼 방지 신발을 신고 따뜻한 옷을 겹겹이 챙겨 입으세요. 장갑과 목고리, 모자도 잊지 마세요.
휴대전화는 완전히 충전하세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가족이나 이웃에 거 외출 사실을 미리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지팡이를 사용하시는 어르신은 미끄럼 방지 고무가 달리 지팡이를 준비하세요.
옷은 밝은 색 옷을 입어주세요. 눈이 많이 내리면 시야가 나빠집니다. 다른 사람에게 내가 잘 보여야 합니다. 외투가 검은색이라면 모자. 장갑, 바지, 지팡이 중 1-2가지는 밝은 색을 입어주세요. 어떤 거라도 상관없습니다.
외출 시

천천히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폭을 평소보다 줄이고 발바닥 전체를 바닥에 대듯이 걸으세요.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세요. 만약 넘어졌을 때 양손이 몸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길에 반짝이는 부분이 있다면 그곳은 빙판길이니 피해 걸으세요.
건물 입구와 지하철 계단은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매우 미끄럽습니다. 이곳과 경사로는 특히 위험하니 더 천천히 보폭을 좁게 걸으세요. 난간이나 손잡이가 있다면 잡고 걸으세요. 만약 길 건너 엘리베이터가 있다면 계단보다 길건너 엘레베이터 이용을 추천합니다.
오랫동안 밖에 있어야 한다면 따뜻한 곳에서 자주 쉬어가세요. 약속장소는 건물 안, 지하철 안처럼 실내로 하세요. 사람이 많은 버스 정류장도 괜찮습니다.
넘어졌을 경우
엉덩이 → 손목 → 얼굴이나 머리
넘어질 것 같으면 엉덩이부터 닿도록 하고 손목이나 팔꿈치로 땅을 짚지 않도록 해주세요. 손목 골절이 가장 흔한 부상입니다. 만약 앞으로 넘어질 거 같으면 손이 먼저 땅에 닿게 하세요. 얼굴이나 머리가 땅에 먼저 닿는 것보다 손목골절이 낫습니다.
운전 시
운전보다는 대중교통이용을 추천합니다.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합니다. 급출발, 급제동, 급회전은 절대 안 됩니다. 스노 체인을 미리 바퀴에 감아주세요.
출발 전 차량 유리창의 눈과 성애를 완전히 제거하세요. 시야 확보가 안전운전의 첫걸음입니다. 차량 연료도 미리 채워두시고, 차 안 담요와 간간한 비상식량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집안 점검하기
동파사고예방을 위해 수도계량기와 보일러 배관이 얼지 않도록 보온재로 감싸주세요. 영하의 날씨면 수도꼭지는 조금 틀어놔 주세요. 장시간 집을 비울 경우 보일러를 외출 모드로 설정해 두세요.
농촌과 어촌 지역, 단독 주택인 경우 노후된 지붕이나 옥상에 쌓인 눈을 치원 주세요. 치우기 힘들다면 주면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집 주변 정리

집 앞, 상가 앞 보도의 눈은 내가 치우는 것이 원칙입니다. 사고위험이 있으니 어느 정도 쌓이면 치우는 것이 아니라 자주 눈을 치워주세요. 염화칼슘 준비도 추천합니다.
근처 배수구가 눈으로 막히지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눈이 녹을때 물이 넘칠 수 있습니다. 근처에 나무가 있다면 흔들어 나무 가지에 쌓인 눈을 털어주세요. 눈 무게로 가지가 부러지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비상용품 준비
사고는 언제 일어날지 모릅니다. 손전등과 여분의 건전지를 준비해 주세요. 핸드폰 충전도 신경 써주세요. 평소 드시는 약이 있다면 여유 있게 준비하세요. 눈이 펑펑 오는 날 약을 타기위해 외출하지 않게하기 위함입니다.
담요나 침낭 같은 방한 용품을 쉽게 꺼낼 수 있는 곳에 준비해 주세요.
겨울 안전은 미리 준비가 답
대설특보는 우리 안전을 위해 미리 알려주는 고마운 정보입니다. 특보가 발효되면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대비하시면 됩니다.
한국의 겨울 눈은 세계에서도 알아줄 만큼 아름답지만 때로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평소 기상예보에 관심 가져주시고 준비를 잘하신다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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